손빨래 후 축축한 옷, ‘세탁기 탈수만 간단하게 해결하는 방법’ 하나면 끝!
비 오는 날 갑자기 젖은 옷을 말려야 하거나, 속옷이나 블라우스 등을 가볍게 손빨래한 뒤 물기를 짜내느라 손목 아파본 경험 있으실 겁니다. 세탁기를 처음부터 다시 돌리자니 시간과 물이 아깝고, 그대로 널자니 마르지 않고 냄새가 날까 봐 걱정되곤 합니다. 이럴 때 세탁기의 ‘탈수 단독 기능’을 활용하면 아주 짧은 시간 안에 뽀송하게 물기를 제거할 수 있습니다.
많은 분이 세탁기는 무조건 ‘표준 코스’로만 돌려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의외로 세탁기에는 탈수만 따로 진행할 수 있는 간편한 숨은 기능이 있습니다. 본 글에서는 국내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통돌이(일반) 세탁기와 드럼 세탁기별로 탈수 기능만 골라 사용하는 방법과 함께, 탈수 효율을 극대화하는 꿀팁 및 의류 손상을 방지하는 주의사항까지 일목요연하게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목차
- 통돌이(일반) 세탁기 탈수만 간단하게 설정하는 방법
- 드럼 세탁기 탈수만 간단하게 설정하는 방법
- 브랜드별(삼성, LG) 세탁기 단독 탈수 조작 특징
- 세탁기 탈수 효과를 2배로 높이는 실전 활용 꿀팁
- 옷감 망가지지 않게 탈수할 때 반드시 지켜야 할 주의사항
1. 통돌이(일반) 세탁기 탈수만 간단하게 설정하는 방법
일반적인 전자식 통돌이 세탁기는 버튼 몇 번만 누르면 전 과정(세탁-행굼)을 건너뛰고 곧바로 탈수통을 회전시킬 수 있습니다.
- 1단계: 전원 켜기
- 세탁기 전원 버튼을 눌러 화면을 활성화합니다.
- 이때 ‘시작’ 버튼을 먼저 누르면 표준 코스로 진행되므로 절대 먼저 누르지 않습니다.
- 2단계: 탈수 버튼 연타 및 세기 조절
- 조작부에 있는 ‘탈수’라고 적힌 버튼을 누릅니다.
- 버튼을 누를 때마다 화면에 탈수 시간(예: 1분, 3분, 5분 등) 또는 탈수 세기(약, 중, 강)가 변경됩니다.
- 원하는 시간이나 세기가 화면에 표시될 때까지 버튼을 반복해서 누릅니다.
- 3단계: 세탁 및 헹굼 기능 해제 확인
- 화면 창에 ‘세탁’과 ‘헹굼’ 표시등이 완전히 꺼져 있는지 눈으로 확인합니다.
- 오직 ‘탈수’ 부분에만 불이 들어와 있어야 정상적으로 단독 동작합니다.
- 4단계: 동작 버튼 누르기
- ‘동작/일시정지’ 버튼을 누르면 세탁조가 회전하며 탈수가 시작됩니다.
- 초반 1~2분은 배수 펌프가 돌아가며 내부 잔수를 빼내는 시간으로, 잠시 기다리면 본격적으로 회전합니다.
2. 드럼 세탁기 탈수만 간단하게 설정하는 방법
드럼 세탁기는 통돌이 세탁기와 조작 방식이 약간 다를 수 있으나, 기본 원리는 거의 동일합니다. 특히 다이얼(휠)식 조작부가 많으므로 아래 순서를 확인해 보세요.
- 1단계: 전원 켜기 및 내부 확인
- 전원 버튼을 눌러 세탁기 조작판에 불이 들어오게 합니다.
- 드럼 세탁기는 문이 제대로 닫히지 않으면 작동하지 않으므로 문을 끝까지 닫아줍니다.
- 2단계: 다이얼 돌리기 또는 탈수 버튼 선택
- 다이얼 방식: 조작 다이얼을 천천히 돌려 ‘탈수’ 또는 ‘다운로드코스(탈수)’ 메뉴에 맞춥니다.
- 터치/버튼 방식: 별도의 탈수 버튼이 있다면 해당 버튼을 눌러 원하는 회전 속도(예: 400, 800, 1000, 1400 RPM 등)를 지정합니다.
- 3단계: 배수 상태 및 표시창 확인
- 화면에 표시된 남은 시간이 약 10분~15분 내외로 짧게 뜨는지 확인합니다.
- 시간이 너무 길게 뜬다면 세탁이나 헹굼 코스가 함께 선택된 것이므로 전원을 껐다 다시 켜야 합니다.
- 4단계: 시작 버튼 누르기
- ‘동작’ 버튼을 누르면 드럼통이 천천히 좌우로 흔들리며 균형을 잡은 뒤, 고속 회전을 시작합니다.
3. 브랜드별(삼성, LG) 세탁기 단독 탈수 조작 특징
최근 출시되는 최신형 가전제품들은 터치스크린이나 올인원 컨트롤 패널을 사용하여 조작법이 조금 더 단순화되었습니다. 대표적인 두 브랜드의 특징을 정리했습니다.
- LG 통돌이 및 드럼 세탁기 (통가반/트롬)
- 전원을 켠 후 다른 버튼을 만지지 않고 오직 ‘탈수’ 버튼만 누르면 세탁과 헹굼 기능이 자동으로 꺼집니다.
- 원하는 세기(섬세, 약, 중, 강, 최강)를 선택하고 동작 버튼을 누르면 끝납니다.
- 삼성 통돌이 및 드럼 세탁기 (그랑데/비스포크)
- 최신 비스포크 모델의 경우 다이얼을 돌려 ‘부가기능’으로 진입해야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 다이얼을 돌려 [부가기능] -> [탈수 단독] 또는 [탈수만] 항목을 선택한 뒤 OK 버튼을 누르고 시작 버튼을 길게 누릅니다.
- 구형 모델은 전원을 켜고 ‘탈수’ 버튼을 누른 뒤 시작을 누르면 작동합니다.
4. 세탁기 탈수 효과를 2배로 높이는 실전 활용 꿀팁
단순히 물기만 짜내는 것보다 몇 가지 소소한 요령을 더하면 건조 시간을 절반 이상 단축할 수 있는 유용한 생활 꿀팁입니다.
- 마른 수건 함께 넣고 돌리기
- 탈수할 젖은 옷을 넣을 때 깨끗하고 커다란 마른 수건을 1~2장 함께 넣어줍니다.
- 탈수 과정에서 마른 수건이 주변 옷감의 수분을 강력하게 흡수하여 탈수 후 축축한 느낌이 눈에 띄게 줄어듭니다.
- 세탁망 분리하여 넣기
- 손빨래 후 세탁망에 넣은 채로 세탁기에 던져 넣으면 물기가 잘 빠지지 않습니다.
- 단독 탈수를 할 때는 세탁망에서 옷을 꺼내 넓게 펼쳐서 넣어주어야 원심력을 골고루 받아 물기가 잘 빠집니다.
- 의류 배치 균형 맞추기
- 무거운 청바지나 두꺼운 니트 한 장만 달랑 넣으면 세탁조 내부의 무게 균형이 깨져 에러(UE 에러 등)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무게 중심이 한쪽으로 쏠리지 않도록 젖은 옷을 동그랗게 잘 펴서 바닥에 깔아주거나 다른 세탁물을 섞어 무게를 맞춰줍니다.
5. 옷감 망가지지 않게 탈수할 때 반드시 지켜야 할 주의사항
탈수 기능은 원심력을 이용하여 강한 힘으로 옷을 쥐어짜는 방식이기 때문에, 소재에 맞춰 조절하지 않으면 소중한 옷이 망가질 수 있습니다.
- 의류 라벨의 세탁 표시 확인
- ‘짜기 금지’ 표시가 있거나 ‘약하게 짜야 함’ 문구가 있는 의류는 세탁기 탈수를 피해야 합니다.
- 실크, 레이스, 린넨 소재는 강한 탈수 시 원단이 찢어지거나 박봉선이 터질 위험이 큽니다.
- 소재별 탈수 세기 최적화 설정
- 니트 및 울 소재: 형태가 늘어나거나 줄어들기 쉬우므로 반드시 ‘약’ 또는 ‘섬세’ 단계로 1~3분 이내로만 짧게 돌립니다.
- 셔츠 및 블라우스: 구김을 최소화하기 위해 ‘중’ 이하의 세기로 설정하고 탈수가 끝나자마자 즉시 꺼내서 털어 말립니다.
- 청바지 및 수건: 면이 두껍고 탄탄하므로 ‘강’ 또는 ‘최강’으로 설정하여 수분을 바짝 제거해도 무방합니다.
- 탈수 후 즉시 수거
- 탈수가 끝난 옷감을 세탁기 내부에 그대로 방치하면 강한 압력 때문에 생긴 구김이 그대로 굳어버립니다.
- 밀폐된 공간에서 꿉꿉한 냄새가 다시 발생할 수 있으므로 탈수 완료 알람이 울리면 즉시 꺼내서 탁탁 털어 건조대에 널어주어야 합니다.